[200401] 블록 딜 (+13.64%)

 

 

 

 

 

 

 

 

 

 

 

오후 2시 경부터 나스닥100 선물 급락. 우리 시장 마감 동시호가 직후부터 바닥다지고 V자 반등(...)

200401 기준
원/달러 환율 : 1,230.50원 (+10.50)
국고채 3년물 : 1.0920% (+0.0220)
 
누적 수익률 : +13.64%
누적 수익금 : +4,981,880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해외 시장 - 계단식 하락]
"하락 장에서는 호재가 무시된다." 어제 발표 된 경제 지표가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여도 시장에 통하지 않는다. 3월 처럼 큰 변동성 보이며 폭락하진 않지만 계단식 하락으로 사람 피를 말리게 하는 시장이다. 4월 1일 부터 사우디, 러시아 등이 공언했던대로 실제 증산에 나서면 시장은 더 암울해질 것이다. 이 와중에 트럼프는 앞으로 2주 간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공포에 불을 질렀다. 03/31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또 폭증하여 188,592명.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힌 기분이다. 

 

 

[국내 시장 - 셀트리온 형제 블록 딜]
3월의 미친 변동성 시장이 종료되었다. 4월은 좀 나을까 싶었다. 하지만 장 초반부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다. 코스닥 쪽은 초반부터 말도 안 되는 오버 슈팅 나왔다가 확 꼬꾸라진다. 외국인이 어제 상한가 쳤던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확 밀어버리며(매도) 지수를 가지고 논다. 등락 폭이 너무나 크기에 많은 개미들이 또 털려나갔으리라. 거기다 오후 2시 경, WTI 원유 선물 가격이 급락하자 전 세계 시장이 동반 급락했다. 특히 외부 이슈에 취약한 우리나라 시장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오후 6시가 약간 넘은 시각,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블록딜 뉴스가 떴다. 아이온 인베스트먼트(싱가포르 테마섹)이 보유한 셀트리온 지분 1.9%, 셀트리온 헬스케어 지분 1.5%를 블록 딜(또?!)로 매각한단다. 셀트리온 형제들의 블록 딜이야 심심하면 터지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괘씸한게 코로나19 치료제 언플하고 엊그제 셀트리온헬스케어 상한가 보냈던 게 결국 블록 딜 때문이었나? 셀트리온發 블록 딜 악재에 내일 시장도 험난하리라 예상된다.

 

#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데, 미사일 날리는 북한 김정은이 오버랩 된다.

## 블록 딜(Block Deal) : 대량의 매물(덩어리)을 보유한 자가 그 매물을 한 큐에 처리하는 거래. 시간외 거래에서 대량 매물을 매수자에게 넘긴다. 장중 대량 매물이 쏟아지면 주가가 폭락하기 때문이다. 통상 기준 시점 가격 대비 할인(%)하여 딜을 성사시킨다. 블록 딜 매도자는 딜 직전에 주가를 올릴 필요가 있다. 기준 시점 대비 할인해서 판매하기에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이득이기 때문이다. 블록 딜 공시한 주식은 보통 다음날 하락한다. 대량 매물을 할인해서 판매한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통상 할인률 정도 수준에서 갭 하락하여 시작한다. 공시 직전 요며칠 셀트리온 형제들의 행태를 보면 어후...  

[200331] 불 붙었다! (+12.00%)

 

[200323] 셀트리온 (-6.16%)

 

[매매 기록 - 오버 슈팅]
매매 원칙을 어기고 싶을 정도로 변동성이 또 심해진다. 외국인, 기관이 하도 장 초반 WHIPSAW(낚시)를 많이 주기에 이제 무덤덤하게 피해간다. 오늘도 시장에 호재가 없음에도 초반부터 오버 슈팅. 시장을 통계 분석해 본 결과 오버 슈팅은 높은 확률로 결국 제자리 찾아온다. 안 그런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때에는 내 것이 아님을 인지하고 날아가게 두면 그만이다. 아무튼 오늘도 역시 초반 오버 슈팅한 주식들이 얼마 못가 아주 강한 경착륙 수준으로 내려 꽂혔다. 떨어지는 칼 날 잡지 않고, 다시 오름 추세를 보일 때 원칙으로 정한 가격에 정확히 매수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지지부진하다. 계단식으로 슬금슬금 가격이 떨궈지더니 결국 손절 되었다. 바로 다음 기회 모색하다가 매력적인 주식을 매수하였다. 정말 오랜만에 쉬원하게 날아간다. 주식 수익률 기준 12.5% 기록 중이었다. 그러다 오후 2시 경 부터 WTI 가격 폭락 쇼크로 인해 시장이 폭락한다. 내가 보유한 주식도 여지없이 무너져 내린다. 시장을 이기는 개별 주식 없다. 아무튼 정신없이 무너지는 가운데, 장 마감 직전 매도하여 약 수익 보았다. 요즘 시장은 사람을 정말 피곤하게 한다. 얄밉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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