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7] 트럼프의 혀 (+2.78%)

출처 - 사상최강 / 또 야선 하한가를 볼 줄이야.

 

200317 기준
원/달러 환율 : 1,204.00원 (+13.00)
국고채 3년물 : 1.0300% (-0.690)
 
누적 수익률 : +2.78%
누적 수익금 : +1,017,595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해외 시장 - 트럼프의 혀]
긍정적인 말로 포장해도 수습 불가할 정도인데, 트럼프는 오늘도 경기 침체(리세션) 발언을 하며, 잠시 반등하던 미국 시장을 작살냈다. 주가가 트럼프 재선 핵심 키인데, 그도 패닉에 빠진 것인가? 불과 1달 전까지만 해도 어떤 악재에도 끝없이 오르던 미국 시장이 이토록 초단기간 비참할 정도로 폭락하다니. Fed가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카드를 내밀었음에도 시장은 반응하는 척도 안 한다. 이 와중에 사우디와 러시아는 계속 싸운다. 트럼프의 경솔한 혀놀림에 코스피200 야선도 또 하한가 굴욕을 맛 보았다. 미국 선물은 오전 7시 개장하여 하루 종일 강세 보이다 유럽 쪽이 하락하니 또 하락 반전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는 게 딱 이럴 때 쓰는 말 같다.
 

[국내 시장 - 두 얼굴]
외국인의 1조 넘는 매도로 코스피는 또 하락했다. 지하실인가 싶으면 지하 2층으로 빠진다. 그 밑에 몇 층까지 있는지 감도 안 온다. 코스닥에선 또 다른 얼굴을 한다. 장 초반부터 개인들의 신용잔고 반대매매 물량을 저가에 싸그리 받아 먹으며 급등 시켰다. 전 세계 시장이 줄초상 분위기인데, 눈치 없는(?) 코스닥의 돌풍이다. 데드캣 바운스인지 반등의 서막인지는 내일 두고봐야 겠다.
 
[매매 기록 - 오늘도 무 포지션]
코스피나 코스닥이나 오늘도 너무 큰 변동성을 보였다. 나 같은 개인이 덤볐다가 한 순간 훅 갈 수 있는 장이다. 17~18년 초 코스닥 시장 변동성은 애교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엄청난 일간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시장에선 기회를 잘 잡으면 기대 이상의 엄청난 수익 주지만, 잘 못 잡으면 계좌 전체가 날아가 시장에서 퇴출 당할 수 있다. 해서 오늘도 매매하지 않았다. 계속 시장이 이런 미친 변동성을 보일 순 없다. 조금 진정 기미를 보일 때 들어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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