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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13] 피의 목요일 (+2.78%)
    매일 매매 결과 2020. 3. 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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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사상최강 / 야선 하한가는 처음 본다.
    VIX는 2008년을 아득히 넘어 섰다.

    200313 기준
    원/달러 환율 : 1,219원 (+12.00)
    국고채 3년물 : 1.1490% (+0.0870)
     
    누적 수익률 : +2.78%
    누적 수익금 : +1,017,595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해외 시장 - 피의 목요일]
    트럼프의 말 실수(?) 및 유럽 봉쇄, ECB(유럽 중앙 은행)의 애매모호한 스탠스로 인해 미국 및 유럽 시장은 '피의 목요일'을 맞이하였다. 살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마치 동전주 낙폭을 미국, 유럽 지수에서 보게 될 줄이야. 공포지수 VIX는 이미 2008년 금융위기를 훨훨 넘어 75.47을 찍어버렸다. EU Stoxx 50 -12.35% 폭락, 다우존스 -9.99% 폭락. 아직 늦지 않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친듯이 퍼붓는 재정 정책을 원한다. 안 그러면 제대로 브레이크 걸기 힘들 정도로 사람들의 이성이 마비 되어있다. 

     

     

    [국내 시장 - 반전, 또 반전]

    믿기지 않았다. 코스피200 야간선물 하한가(-4.98%) 개장 전 코스피200, 코스닥 선물 하한가(-8.00%). 장 개시 후 코스닥, 코스피 양 지수 모두 폭락하여 더블 서킷 브레이커. 희망이 없어 보였다. 코스닥은 그렇다 쳐도 시장 PBR이 0.7 수준인 코스피는 더 내려갈 곳도 없는 것 같은데 계속 급락한다. 그리고 대반전. 일양약품의 약이 코로나19에 치료 효과 있다는 뉴스가 12시 31분 경 발표된다. 이 뉴스에 시장은 갑자기 미친듯이 올랐다. 대규모 개인 자금에 저점 매수 전문 연기금까지 등판. 번개처럼 번뜩 올랐다가 매물 벽에 막혀 다시 스멀스멀 하락하긴 했지만 매우 선방했다. 
     

    [매매 기록 - 시장의 친절한 참 교육]
    시장에게 참 교육 당했다. 오늘은 원칙 상 매매하면 안 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미친 변동성을 보이는 시장의 유혹을 이기지 못 했다. 첫 번째 주식 들어갔다가 10분 만에 손절 했다. 그리고 오후, 일양약품 호재 뉴스로 시장이 급 반등할 때 올라탔다.(내 인생 최악의 추격 매수) 추격 매수 하자마자 힘없이 가격이 떨어진다. 장 마감 동시호가 직전 손절 했다. 하루 만에 약 262만원이 날아갔다. 한낱 개인이 원칙을 어기고 시장의 유혹에 빠져들면 호되게 당함을 다시금 배웠다. 262만원은 시장에게 지불한 교육비라고 생각한다. 더 큰 돈을 벌 때 오늘이 뼈가 되고 살이 되리라.

     

    #오늘은 술 한 잔 해야겠다.

    ##무지막지한 코인 급 변동성 오졌다.

    ###금융위 긴급 회의에서 9월 15일까지 6개월 간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전체 종목 공매도 금지한다고 한다. 시장 조성자인 국내 증권사는 제외라는데, 이거 좀 애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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