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 트럼프의 행패 (+36.23%)

201120 주요 시장 현황

201120 증권계좌 인증

201120 기준, 196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114.50원 (+0.50)
국고채 3년물 : 0.9630% (+0.0080)
 
누적 수익률 : +36.23%
누적 수익금 : +13,225,569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201120 유튜브, 트럼프 변호인단 기자회견 캡쳐. 아... 루디(루돌프 줄리아니) 할배

 

◇ 해외 시장 - 질척 질척

 1. 트럼프의 변호인단

 2. 트럼프의 꼬장(?)

 3. 바이든의 디스

 

미국 시장은 장 초반부터 혼조 양상이었다. 그러다 우리 시각으로 새벽 2시부터 1시간 넘게 트럼프 변호인단 루디, 시드니 및 법률고문 제나의 질척 질척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핵심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외부 세력(중국, 독일 등)이 개입된 부정 선거이고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증거가 있냐는 기자들의 질의에는 증거를 내놓진 못 했다.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를 보았지만 트럼프 변호인단이 제대로 된 증거 하나 없이 "아 몰랑~ 아무튼 부정 선거라니깐요! 빼애액!" 거리는게 황당했다. 미국 시장은 이 회견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흐름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재무부)가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올해 말 종료한다고 Fed(연준)에 통보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막아버린다는 일종의 꼬장인데 Fed는 즉각 반발했다. 나도 트럼프가 당선되리라 예상했지만 패자가 너무 더럽게(?) 질척거리니 볼썽사납다. 바이든을 압박하여 뭐라도 건지겠다는 심보인 듯한데, 빡친 바이든은 대놓고 트럼프를 무책임하다며 디스했다. 이 여파로 미국 선물을 오늘 오전 장 개시 때부터 크게 하락하여 시작했다. 그 후 하루 종일 빌빌대며 움직였지만 아시아 시장은 일본을 제외하곤 나름 좋은 움직 보이며 마감했다.

201120 시장 매매동향

◇ 국내 시장 - 생각보다 강하네?

 1. 무너지지 않는 코스닥

 2. 숨 고르는 코스피

 3. 키 맞춘 후에는?

 

미국 선물이 약세로 시작했지만 의외로 우리나라 시장은 크게 영향받지 않았다. 특히 코스닥이 아주 강하다. 외국인의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제약주 수급이 들어오며 연 3일 강한 흐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중국 왕이 국무위원이 다음 주 25~27일 방한한다는 소식에 중국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강했다. 이 와중에 메디톡스, 대웅의 보톡스 ITC 판결이 12월 16일로 연기되었다. 때문에 메디톡스는 -15.26%나 폭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급등에 따른 매물을 소화하고 있다. 하루 종일 오르락내리락 변동성이 컸지만 결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과 키를 맞출 때까지 기다리는 모양새인데, 우리 시장 연말 산타랠리가 펼쳐질 것인가? 

 

◇ 매매 기록 - 운전 참 더럽게 하네

보유 중인 주식이 이틀간 강세다. 크게 떡상하진 않았지만 나름 만족스럽게 순항하고 있다. 이대로 편하게 가주면 좋으련만 오늘도 중간중간 위기가 있었다. 외국인이 개인이 가진 물량 뱉어내게 하려고 요란하게 가격을 움직인다. 하루 종일 매도하는 척하다가 장 마감 시간쯤 갑자기 외국인의 큰 매수세 들어오며 상승 마감했다. 나는 계속 홀딩 중이라 무시했지만, 외국인의 장중 그 현란한 움직임(휩소) 보고 있자면 안 뱉으래야 안 뱉을 수가 없게 만든다. 오늘을 잘 버텼으니 큰 이슈가 없다면 며칠간 더 홀딩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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