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 맷집 쌘 우리 시장 (+48.99%)

200803 주요 시장 현황

 

200803 증권계좌 인증

200803 기준, 122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194.50원 (+4.50)
국고채 3년물 : 0.7990% (+0.0030)
 
누적 수익률 : +48.99%
누적 수익금 : +17,882,843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 해외 시장 - 악재 씹어먹기

미국의 공룡 IT기업들이 지난주 목요일 장 마감 후 일제 실적 발표했다. 애플을 필두로 아마존닷컴, 구글, 페이스북 등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호재는 금요일 미국 본장에 그대로 반영되어 지수를 들어 올렸다. 최악의 GDP 및 미중 갈등 등 이슈가 많은 상황에서도 미국 시장은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애플은 1/4 액면분할 소식까지 더해져 시가 총액 1위 기업이 무려 10.47%나 떡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덕분에 아람코를 제치고 시가총액 세계 1위가 되었다. 미국 본장 마감 직후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도를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등급 자체는 AAA 유지. 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해 달러를 마구 찍어대고 있는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가 틱톡을 저격하는 악재까지 터졌다. 하지만 오늘 개장한 아시아 시장 악재를 씹어먹을 정도로 강했다. 그간 꾹 눌려있던 일본 닛케이 225가 폭발했으며, 악재 당사자(?)인 중국 시장은 7월 차이신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52.8로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200803 시장 매매동향

◇ 국내 시장 - 탄탄한 맷집

미국發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초반에는 악재에 반응하며 약세 흐름이었다. 하지만 외국인, 기관 양매도 물량 대량으로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이 그 물량 모두 받아내며 버티고 또 버텼다. 특히나 개인이 많이 몰려있는 코스닥 시장은 오랜만에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시총 상위주가 상승하자 시종일관 강한 흐름 보이며 1.50%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꾸역꾸역 상승하여 0.07% 강보합 마감했다. 시장에선 공매도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소한 공매도 금지가 해제될 때까진 악재 씹어먹으며 상승하는 흐름 예상한다. 작은 악재에도 요란하게 휘청거리던 우리 시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맷집 쌔졌다. 이것이 개인 주도 장세의 위력이다. 여기에 외국인 수급마저 현물 시장으로 들어온다면 정말 폭발할 것이다.

 

◇ 매매 기록 - 드디어 움직이나요?

며칠 동안 옆으로만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던 보유 주식이 드디어 꿈틀댄다. 장 초반 지수 하락을 역행하며 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분 거의 반납하긴 했지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데 만족한다. 솔직히 미국 신용등급 부정 전망 및 트럼프의 틱톡 때리기 때문에 조마조마했다. 그래서 시초가에 던질까 고민도 많았다. 하지만 꿋꿋하게 원칙을 지켰다.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언제 또 무엇이 터질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정한 원칙을 기계적으로 고수하면 결국 보답한다. 추세가 꼬꾸라지기 전까진 보유분 계속 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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