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01] 위험한 변동성 장세 (+84.30%)

210201 주요 시장 현황

210201 증권계좌 인증

210201 기준, 244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117.00원 (-1.50)
국고채 3년물 : 0.9940% (+0.0230)
 
누적 수익률 : +84.30%
누적 수익금 : +30,768,705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연간 수익률 : 2021 +5.52% (21 거래일)

연간 수익률 : 2020 +74.65% (223 거래일)

 

◇ 해외 시장

 1. 생각보다 별 거 없었던 시트론

 2. 많이 흘러내린 미국 시장

 3. 중국 PMI 악화

 

중국 루이싱 커피의 회계 조작을 잡아내 상장폐지까지 가는데 일조한 시트론 리서치. 그 시트론 리서치의 중대 발표를 모두가 긴장하며 기다렸다. 혹자는 게임스탑에 공매도 친 헤지펀드들이 대량으로 파산하고 금융위기까지 가는 거 아니냐고 호들갑을 떨었었다. 하지만 막상 중대 발표는 별 내용이 없었다. 시트론 리서치의 중대 발표 핵심은 앞으로 공매도 보고서는 안 낼 거란 것이다. 위험한 종목의 리스크를 안내해주는 유용한 보고서였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이 와중에 게임스탑에 대한 전 세계 개미의 매수 행진은 계속되었다. 주가는 여전히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으며, 이에 비례해 미국 시장도 급락했다. 물론 게임스탑 때문에 미국 시장이 급락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왜냐하면 게임스탑에 공매도 치는 헤지 펀드는 비교적 작은 규모이기 때문이다. 메이저가 등판하여 게임스탑, AMC 등에 본격적으로 공매도를 친다면 양상이 확 바뀔 것이다. 아직 움직이지 않을 뿐이다. 다만 우려되는 점이 있다. 미국 레딧이나 투자 커뮤니티를 쓱 훑어보면 미국 개인들의 금융 기관에 대한 불신과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 거의 원한 급에 가까운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자신의 부모, 형제, 가족 등은 금융 위기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자살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금융 기관은 제대로 된 페널티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집단적으로 나타날 때 금융 시장을 넘어 미국 자체에도 위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일요일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구매 관리자 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우리 시장 참여자들에게도 불안감을 주었다. 하지만...

 

210201 시장 매매동향

210201 프로그램 동향 및 종목 등락 분포

◇ 국내 시장

 1. 한국의 게임스탑?

 2. 수출 호재

 3. 오랜만에 폭등한 코스닥

 

주말 내내 공매도 잔고가 많은 한국판 게임스탑 얘기가 많이 나돌았다. 한국인들이 레딧 커뮤니티에 가서 셀트리온을 매수해야 한다는 글도 많이 남겼다. 그러나 미국 선물이 -1% 대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주 우리 시장이 워낙 급락했기에 매우 강한 흐름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그대로 쭉쭉 날아올랐다. 기름을 들이부은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이다. 20년 1월 수출이 11.4%(YoY) 증가한 480억 달러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오자 시장은 급등했다. 1월 내내 오른 것 없이 횡보 혹은 하락만 한 코스닥은 오랜만에 불기둥을 뿜었다. 정부의 공매도 3개월 추가 연장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셀트리온을 비롯한 셀트리온 형제들은 불꽃쇼를 쐈으며, 공매도 잔고가 많은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등도 폭발했다. 외국인이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 이는 저가 매수일 수도 있지만 공매도 친 종목을 서둘러 갚기 위해 숏 커버링(공매도 친 종목 매수)으로 보인다. 외국인 주도로 주식을 매수하는 숏 커버링이 발생하자 자연스럽게 숏 스퀴즈(숏 커비링으로 인한 주가 급등)가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내일까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 동향을 지켜봐야겠지만 당분간은 강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210201 코스닥 시가총액 TOP 10

◇ 매매 기록

지난주 종가 베팅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 금요일 미국 시장이 무너지고 주말 악재도 많아서 조금 우려했다. 하지만 우리 시장의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 하지만 요즘 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서 홀딩 여부는 내일 시장 분위기 봐서 결정하려 한다. 변동성 장세를 누그러뜨릴 이슈가 있었으면 좋겠다만 당분간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수익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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