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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9] 개인의 매수 폭탄 (+74.60%)매일 매매 결과 2020. 12. 29. 18:12반응형
201229 기준, 222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093.00원 (-3.70)
국고채 3년물 : 0.9730% (+0.0150)
누적 수익률 : +74.60%
누적 수익금 : +27,229,678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해외 시장 - 위기는 갑자기 찾아온다
1. 평범한 시장 상황
2. 약세론자의 몰락?
3. 찰리 멍거의 조언
악재들이 대거 해소되며 시장은 산타 랠리 분위기이다. 미국 시장은 계속 신고점 경신 행진 중이다.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축포를 터트리는 분위기. 코로나 19 이슈도 이를 막지 못하고 있다. 거품을 주장하며 하락(Short)에 베팅한 약세론자들은 빈사 상태에 빠졌다. 투자자뿐만 아니라 논리 있는 의견을 펼치던 약세론자도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 나는 이게 정말 무섭다. 지금은 파티가 계속되고 있지만 급락(혹은 폭락)은 꼭 이런 분위기에서 갑자기 찾아오더라. 그건 그렇고 워런 버핏의 파트너이자 현명한 투자자인 찰리 멍거는 다가오는 10년 미국 시장은 이전 10년만큼 아웃 퍼폼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나 또한, 동의한다. 예전부터 주장해 온 대략 10년 주기로 미국 시장과 이머징 마켓(우리나라 포함)의 성과가 번갈아 나타난다. 지난 10년 미국 시장은 말도 안 되게 떡상해왔다. 당분간 이어질 달러 약세 시대에 맞추어 이제 그 바통을 이머징 마켓이 받지 않을까 싶다. 모두가 축배를 드는 가운데 마윈의 알리바바 악재와 뚜렷한 재료가 없는 중국 시장은 하루 종일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 국내 시장 - 개인의 역대급 순매수
1. 어제는 팔고 오늘은 사고
2. 역시 금융투자는 매도
3. 배당락 이후...
우리 시장은 어제와 상반된 움직임 보여주었다. 어제 양도세 회피를 위해 매도 폭탄 때렸던 개인. 오늘은 코스피에서 2조 원이 넘는 역대급 금액을 순매수했다. 또한, 코스닥에선 어제 개인이 매도한 물량 대량으로 다시 사들이며 떡상해버렸다. 대략 14여 년 간 시장을 지켜봐 왔지만 개인의 이런 패턴은 처음이다. 동학 개미 운동이 보통 운동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게다가 예전처럼 잡주, 테마주 등등의 퀄리티 떨어지는 아무 주식이나 사지 않는다. 사견으로 개인이 바람직한 방향성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본다. 역시나 금융투자(기관)는 며칠간 순매수했던 물량을 던졌다. 배당 및 단기 상승 차익만 쏙 빼먹는 모양새다. 금융투자는 별 다른 이슈가 없는 한 물량을 계속 던질 것이다. 내일은 2020년 증시 마지막 거래일이다. 통계적으로 배당락 이후 연초까지 통상 강한 흐름 보여왔다. 다만 미국 시각 기준 2021년 1월 5일 미국 조지아 2개 선거구 상원의원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만약 여기서 민주당이 2개 의석 모두를 차지하여 50석을 먹으면 시장에 일시적 블루웨이브(민주당 상원 장악) 쇼크가 올 것이다. 시장은 기업 증세, 규제를 좋아하는 블루웨이브를 싫어한다.
◇ 매매 기록 - 홀딩 성공
일단 오늘까지 홀딩 전략은 성공했다. 통계적으로 배당락일에 떡상하는 주식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외국인의 휩쏘(낚시)에 낚여 급락할 때 매도할 뻔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원칙을 지켰다. 일단은 내년 첫 거래일인 1월 4일(월)까진 두고 보려 한다. 매일 오늘만 같으면 행복하겠지만 시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더라.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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