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18] 지리한 공방전 (+65.87%)매일 매매 결과 2020. 12. 18. 18:10반응형
201218 기준, 216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099.00원 (+5.50)
국고채 3년물 : 0.9630% (-0.0360)
누적 수익률 : +65.87%
누적 수익금 : +24,044,668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해외 시장 - 고조되는 기대감
1. 점증하는 실업수당 청구건 수
2. 상승하는 자산 가격
3. 재료가 소멸되면?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 수가 점증하고 있다. 시장 전망치를 계속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이번 주는 88만 5천 건으로 전주에 비해 2만 3천 건이나 증가했다. 문제는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는 데 있다.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 이 소비에 직접적인 영향 주는 실업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 소비 자체도 꺾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구리, 금, 은, 비트코인 등 자산 시장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 덕분이다. 돈 풀리기만 기다리며 악재들은 모조리 무시하고 있는 모습인데, 막상 부양책이 타결되어 재료가 소멸되면 어떻게 될까? 계속 말하지만 리스크 관리에도 눈을 돌려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중화권은 하루 종일 혼조세였다. 어제의 떡상이 무색하게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컸다. 수출 부진 우려에 따라 오전장 하락 추세를 보였으나, 오후 장 들어 정부의 정책(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살짝 만회하며 마감했다. 오늘(금요일)은 미국 시장의 선물·옵션 만기일이다.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 것인가? 한 가지 안도되는 점은 달러 인덱스가 90을 하향 돌파했다는 점이다. 달러화 약세는 일정기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한다.
2020/05/01 - [달러 인덱스] 향후 시장이 상승할까? 하락할까?
◇ 국내 시장 - 방향성 실종
1. 계속되는 눈치 싸움
2. 폭발하는 한전
3. 산타랠리 주간
해외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우리 시장도 정말 작은 범위 내에서 하루 종일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의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에 대량 매도세에 강보함 마감했다. 코스닥은 시총 1, 2위 셀트리온 형제들이 선방하였으나, 나머지 종목들이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코스닥도 지지부진하게 움직이다 살짝 상승 마감했다. 그나마 코스닥엔 오후장 들어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보단 나은 움직임 보여주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및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다들 눈치만 보고 있다. 이 와중에 외국인이 한국전력을 매수하니 연일 떡 상하고 있다. 내년부터 유가와 연동하여 전기요금을 결정하겠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가는 좀 더 오를 것이고 결국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외국인이 이러한 호재를 놓칠 리 없다. 무겁디 무거운 한전이 떡상하니 매우 묘한 기분 든다. 다음 주부터는 산타랠리 주간이다. 과연 산타랠리가 펼쳐질 것인가? 아니면 계속 기간 조정을 할 것인가? 알 수 없지만 코로나 19로 지쳐가는 국민들에게 주가로 선물 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년 내내 팔아대기만 하던 기관도 윈도우 드레싱 좀 하며 욕 좀 덜 먹기를.
◇ 매매 기록 - 익절 유혹
시장 자체가 큰 움직임이 없으니 개별 종목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다. 보유한 주식 움직임도 매우 굼벵이처럼 움직였다. 장 마감할 때쯤 살짝 슈팅 나오길래 매도할까 고민했다. 하지만 원칙 상 그럴 순 없었다. 다음 주 산타랠리가 나온다면 조금 더 지켜볼 것이고, 유의미한 상승이 나오지 않는다면 청산하려 한다. 오늘 미국 시장 선물·옵션 만기일 변동성이 살짝 긴장되긴 하지만 일단 홀딩.
Copyrightⓒ BARIOZE All Rights Reserved
728x90'매일 매매 결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22] 호재는 얕게, 악재는 크게 (+60.83%) (2) 2020.12.22 [201221] 부양책 합의, 변종 우려감 (+71.86%) (0) 2020.12.21 [201216~17] 위? 아래? (+65.10%) (0) 2020.12.17 [201215] 극심한 변동성 장세 (+60.55%) (0) 2020.12.15 [201214] 강한 시장이지만... (+61.83%) (0) 2020.12.14 □ 다른 사람이 흥미롭게 본 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