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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9] 만기일? & 크루드 오일 청산 (+13.81%)
    매일 매매 결과 2020. 4. 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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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9 기준
    원/달러 환율 : 1,219.00원 (-1.50)
    국고채 3년물 : 0.9860% (-0.0380)
     
    누적 수익률 : +13.81%
    누적 수익금 : +5,043,280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200401 Fed(연준)의 대차대조표(자산)는 5조 8천억 달러를 넘었다.

    [해외 시장 - 샌더스]
    자칭 사회주의자인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포기했다. 뉴욕 주의 사망자가 779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미국 본장은 샌더스의 경선 포기에만 집중했고 시장은 활활 타올랐다. 그가 대권을 잡으면 월스트릿, 미국 기업이 재앙을 맞았으리라. 이 와중에 Fed(연준)는 헬리콥터에 올라타 마구잡이로 달러를 살포하고 있다. 연초 대비 무려 1조 6천억 달러(한화 약 1,950조원)가 시장이 풀렸다. 이대로 가다간 Fed의 대차대조표 10조 달러가 되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투자자(투기꾼)가 투자하기에 좋은 시즌이 곧 도래하리라 확신한다. 우리 시각 오늘 저녁 11시, 드디어 원유 감산 관련 OPEC+ 화상 회의를 시작한다. OPEC은 미국에 더해 캐나다까지 화상 회의 참여하라고 촉구하고 있으나 그들은 시큰둥하다. 오늘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은 위 혹은 아래로 요동치리라.

     

     

    [국내 시장 - 만기일?]
    변동성이 죽었다. 3일 연속 극 저변동성 장세다. 옵션 만기일이 이렇게 아무 움직임 없이 지나가는 것도 오랜만이다. 심지어 미국 선물, 중화권 시장도 극 저변동성을 보였다. 3월에는 미친 변동성을 보여주며 당황스럽게 하더니 4월에는 움직이질 않는다. 4월에 더 큰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칭 경제 전문가들이 외쳤는데. 역시 전문가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OPEC+ 회의를 앞두고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는 것인가? 미친 변동성도 싫지만 꼼짝 달싹 안 하는 저변동성도 너무 싫다. 수익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뭐든 적당히가 중요하다.

     

    [매매 기록 - 원칙]
    어제 손절가에 도달하지 않아 매도하지 않았던 주식이 아침에 수익으로 보답했다. 사람 심리가 개입될 때 계좌는 무너진다. 솔직히 말해 어제 같이 장 막판 갑자기 개미 털기 들어오면 심리적으로 버티기 힘들다. 원칙으로 정한 손절가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쭉쭉 급락하는 지수보며 몇 번이나 매도 버튼에 손이 갔는지 모른다. 특히나 외국인이 이런 심리전(WHIPSAW)을 많이 펼친다. 과거 데이터 분석으로 이런 패턴을 많이 보았고, 원칙을 지켰을 때 결국 수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막상 그런 상황에 처하면 정말 버티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로 검증한 자신만의 매매원칙(Rule)을 힘든 상황에서도 '기계적'으로 지키는 자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계좌에 저 소액 주식은 나에게 나름 의미있는 주식이라 한동안 보유할 것이다.

     

     

    [크루드 오일 청산]

    크루드 오일 선물 포지션을 청산했다. 트럼프의 1,000만 배럴 감산 뻥카 트윗 발표 전에 매수하여 운 좋게 기대 이상의 수익 얻었다. 나는 원래 네이키드(단 방향) 포지션은 잘 잡지 않는다. 다만,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저가(똥값)에 거래되는 원유를 보며 이건 아니다 싶어 포지션 들어갔다. 아참 포지션 잡은 날 저녁에 겪은 일화가 있다. 퇴근 후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다. 바닥 상태에서 주유했는데 평소에는 9만원 어치를 넣으면 가득찼었다. 근데 6만원 어치를 넣으니 가득 차버린다. 하... 말도 안 되는 상황. 데이터 분석을 하고 원하는 가격에 포지션 잡긴 했지만, 저 일화가 매수 포지션을 잡게 한 가장 결정적인 일이었다. 오늘 저녁 11시엔 OPEC+ 감산 화상 회의를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내일부터 미국은 부활절 휴장에 들어간다. 계속 포지션 가지고 있다가 난감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그래서 5,000만원 약간 넘게 수익 보고 청산했다. 한동안은 나스닥100이든 크루드 오일이든 미국 선물 포지션 잡는 일이 거의 없을 것같다.

     

    #내용 추가 : 오후 8시 현재. 여기저기서 감산 관련 속보들이 들린다. OPEC+ 감산 화상 회의가 미국 등의 비 협조로 불발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뉴스. 반대로 감산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는 뉴스. 외신 속보를 보아도 오락가락한다. 오늘 저녁 크루드 오일 청산 직후 부터 갑자기 오일 선물이 오르락 내리락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뭐가 뭔지 모르겠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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