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 막판 급락! ft.블룸버그 (+10.94%)

 

 

 

 

 

200408 기준
원/달러 환율 : 1,220.50원 (+0.50)
국고채 3년물 : 1.0240% (-0.0230)
 
누적 수익률 : +10.94%
누적 수익금 : +3,994,709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해외 시장 - 미끄덩]
미국 본장은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 시각으로 오후 11시, 노동 관련 경제지표가 시장 예측치를 상회하였다. 덕분에 반등에 성공하며 강하게 치고 나갔다. 하지만 미국 뉴욕주에서 코로나19 최다 사망자가 나왔다는 뉴스와 크루드 오일 급락의 악영향으로 쭈욱 빠져버렸다. 04/09, 내일은 석유 감산 관련 OPEC+ 화상 회의를 한다. 러시아에 더해 사우디까지 어떻게든 미국을 끌어들여 같이 감산하려 한다. 하지만 미국은 관심없다. 게다가 미국은 내일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협의 안 하면 사우디에 무기(패트리엇 미사일, 사드 등) 수출 안 한다고 협박한다. 내일 OPEC+ 회의 결과가 어찌될지 불안하다. 

오후 3시 악재 속보 발표 후 급락. 그리고 어김없이 V자 반등.

 

[국내 시장 - 막판 급락]
작은 범위 내에서 외국인, 기관 눈치 게임 중이다. 우리 시장은 미국 시장 하락 때문에 분위기 안 좋게 시작하였다. 그 뒤 지수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다. 초반 하락하는 척 하다 다시 제자리. 그러다 상승하는 척 하다 또 제자리. 장 후반 미국 선물 흐름 따라 슬금슬금 상승했'었'다. 그러다 오후 3시 경, (매번 달갑지 않은)블룸버그 속보를 받았다. EU 재무장관 코로나19 관련 구제금융 합의 실패. 뉴스가 시장에 전해지자마자 미국 선물, 크루드 오일, 중국 선물, 유럽 선물. 다 같이 폭포수를 그리며 급락한다. 하필이면 우리 시장 마감할 때 쯤 나온 속보라 우리 시장은 상승분 모조리 반납하고 약 보합 마감했다. 내일 옵션 만기일의 밑 그림인가? 우리 장 마감하니 소름돋게 V자 반등하는 나스닥 100 선물 보며 그들이 참 얄밉다.

 

[매매 기록 - 살살 녹는다]
요며칠 수익 보다 어제 부터 계좌가 녹고 있다. 옵션 만기일 앞두고 서로 눈치보는 애매모호한 시장 상황이라 수익 볼 기회가 많지 않다. 대신 손절만 계속 되고 있다. 오늘도 장 초반 부터 손절 릴레이였다. 그러다 점심 시간 쯤 괜찮은 주식을 매수하였다. 미국 선물 상승 흐름 따라 어기적 어기적 잘 올라간다. 하지만 오후 3시, 블룸버그의 악재 뉴스 영향으로 지수 급락하기 시작한다. 누차 말하지만 시장을 이기는 개별 주식 없다. 잘 나가던 주식이 손실 전환되니 내 멘탈도 같이 쪼개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내가 원칙으로 정한 손절가에 도달하지 않았기에 일단 홀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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