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0] MSCI 리밸런싱, 골판지 전쟁 (+39.05%)

201130 주요 시장 현황

201130 증권계좌 인증

201130 기준, 202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107.50원 (+4.00)
국고채 3년물 : 0.9830% (+0.0040)
 
누적 수익률 : +39.05%
누적 수익금 : +14,254,769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 해외 시장 - 시장에는 낙관만 팽배

 1. 폭발하는 소비

 2. 연말 랠리 기대감

 3. 고조되는 낙관론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우리 시각으로 새벽 3시경 조기 폐장한 미국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온라인을 통해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굴지의 제약사가 계속 코로나 19 백신 임상실험을 발표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안정성에 대해선 의문이 많다. 소비와 백신에 대한 희망.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이 연말 랠리를 펼칠 것이란 기대감에 휩싸여 있다. 또한, 비관론은 쏙 들어가고 낙관론만 시장에 남은 분위기이다. 이럴 때 조정이 필요해보이지만 아직까지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중화권 시장은 제조업 PMI가 시장 전망치 상회했음에도 약세를 보였다. 홍콩은 -2%대의 큰 폭 하락했다.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중국 기업(SMIC 등)을 블랙 리스트에 올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끝나가지만 막판까지 계속 중국을 두들겨 팰 것인가?

201130 시장 매매동향

◇ 국내 시장 - 골판지 폭등

 1.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리밸런싱

 2. 제지·골판지 관련주 폭등중

 3. 신라젠 경영개선 1년

 

우리 시장은 오늘 MSCI 이머징 마켓 지수 리밸런싱 이슈로 인해 힘이 없었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우리 시장 비중을 축소(12.1% ▶ 11.8%)하고 인도, 쿠웨이트 시장을 기계적으로 매수해야 되기 때문이다. 장중반까지는 지난 8월 리밸런싱 때처럼 크게 요동치진 않았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대량의 매도 물량 쏟아지며 지수를 훅 끌어내렸다. 코스닥은 셀트리온 형제들의 상승 덕분에 좋은 분위기였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장 막판 매도 물량 패대기치며 강보합 마감했다. 걸리는 점은 외국인의 포지션이 현물 뿐만 아니라 선물·옵션까지 모두 하방을 구축한 느낌이란 것이다. 투신까지 외국인 포지션에 합세한 분위기인데 두고봐야 알 것이다. 제지 공장 화재 여파와 연말 수요 폭발로 인해 골판지 관련 주들이 연일 폭발하고 있다. 외국인의 수급이 들어가니 불 붙었다. 골판지 관련 주는 이제 조심해야 될때가 아닌가 싶다. 장 마감 후 신라젠 주주에겐 최악의 뉴스가 전해졌다. 지난 5월부터 거래정지 중인 신라젠에게 거래소가 1년 간 경영개선을 부여했다. 말이 경영개선이지 신라젠 주주들은 꼼짝없이 1년 간 자금이 묶이게 된다. 어찌보면 상장폐지 보다 더 안 좋은 결과다.

 

◇ 매매 기록 - 외국인이 의심스러워

오늘도 내가 보유중인 주식이 폭발했다. 단, 점심 시간까지만. 나는 원래 급등주나 테마주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보유중인 주식이 오늘 급등주 비스무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외국인의 매도 물량 크게 출회되었다. 이 때문에 전일 보다 마이너스 상태로 마감했다. MSCI 리밸런싱 파도에 내가 보유한 주식도 휩쓸린 모양세. 내일 되돌림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오늘 외국인 및 투신의 현선물 포지션이 영 의심스럽다. 따라서 계속 경계하며 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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