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4] 강한 조정 ft.씨젠 (+49.44%)

200814 주요 시장 동향

 

200814 증권계좌 인증

200814 기준, 131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184.80원 (+1.30)
국고채 3년물 : 0.8280% (+0.0130)
 
누적 수익률 : +49.44%
누적 수익금 : +18,046,288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 해외 시장 -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민주당이 강경하다. 5차 부양책이 계속 딜레이 되고 있다. 민주당의 2조 달러(약 2,372조원)와 트럼프 행정부의 1조 달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시장에선 8월 타결은 물 건너갔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덕분에 미국 시장은 장 초반 반짝 상승했지만 중후반부터 하락 추세 전환했다. 결국 나스닥만 살짝 상승하고 나머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애매모호한 이슈들이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오늘 아시아 시장은 중국을 제외하면 하락 혹은 혼조세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내부 변수에 의해 조정받았다.

200814 시장 매매동향

 

200814 코스닥 시총 TOP 10 상태가...

◇ 국내 시장 - 씨젠發 쇼크

그간 많이 오른 코스피, 코스닥 종목에서 차익 실현 대거 출회되며 조정받았다. 조정의 표면적인 원인은 지연되고 있는 미국의 5차 부양책과 미중 갈등 때문이다. 하지만 코스피는 수긍할만한 조정이었으나,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주가 폭락하며 꽤 큰 조정받았다. 코스닥 조정 중심에 있는 종목은 씨젠이다. 씨젠의 코로나 19 진단키트가 전 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팔렸고 이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했다. 하지만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도 함께 공시되며 순식간에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해당 보고서에는 씨젠 대표와 친인척 관계인 천미영씨가 08/11~12 총 1만 4,110주를 주당 약 30만원에 장내 매도했다는 사실이 적시 되어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빼따꼼쁠리+친인척의 주식 매도. 이로 인해 어제 씨젠은 시간 외 단일가에서 -6% 넘게 폭락했다. 이것은 예고편이었다. 오늘은 -19.11%나 폭락하며 코스닥 멱살 잡고 끌어내렸다. 코스닥, 특히 바이오, 제약주에서 이런 문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주주와의 신뢰를 배반하는 행위, 도덕적 해이 등의 볼멘소리도 맨날 들린다. 따라서 이러한 주식은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 매매 기록 - 휙 지나가버리네

예상외로 오늘 우리 시장 장 초반부터 강한 조정 양상 보였다. 미리 세팅해 둔 손절가가 있기에 보유 중인 주식 주시했다. 하지만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에 또 하락. 게다가 호가창이 미친 듯이 요동친다. 외국인, 기관의 알고리즘(HFT) 매매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계속 주시했다. 반등 줄 법한 구간에서도 전혀 반등 없이 쭉쭉쭉. 그리고 결국 손절가까지 닿았다. 바로 손절 주문 쳤지만, 이미 호가창은 저 멀리 아래로 내려가버렸다. 아무리 하락하는 주식이라도 눌림목 혹은 반등 구간은 있다. 진득하게 손절가까지 올 때까지 기다렸다. 하지만 내 기대와 다르게 계속 하락만 하다 결국 일중 최저가에 마감했다. 손절가를 한참 밑도는 가격이지만 지금이라도 손절해야 하나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러프하게 잡은 2차 손절가엔 닿지 않았기에 다음 주 화요일까지 홀딩해보련다. 08/15 미중 1차 무역합의 관련 회의가 별 탈 없이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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