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22] 지수가 꿈틀대요 (+18.26%)

 

 

 

 

 

 

200422 기준
원/달러 환율 : 1,233.00원 (+3.50)
국고채 3년물 : 1.0460% (+0.0110)
 
누적 수익률 : +18.26%
누적 수익금 : +6,667,627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 해외 시장 - 원유 폭락!
원유 폭락세가 멈추질 않는다. WTI 크루드 오일(원유) 선물은 11달러 대까지 폭락해버렸다. 선물뿐만 아니라 현물마저도 9달러 대에서 7달러대로 수직 낙하해버렸다. 트럼프가 전략 비축유 매입에 대해 살짝 언급했고, OPEC+ 국가들이 조기 감산에 들어간다는 뉴스가 있었다. 하지만 원유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상승 기대치는 제로에 수렴하고 있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파고 내려가니, 코로나 19에 대한 뉴스 조차 뭍히고 있다. 1배럴이 약 159리터니 원유 선물 1리터 당 대략 89원 정도다. 이게 말이나 되는 가격인가. 지난주부터 말하지만 OPEC+, 특히 사우디 MBS의 적극 개입이 필요하다.

 

 

◇ 국내 시장 - 정부의 돈풀기
올해 들어 폭풍 매도만 퍼붓던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춤거렸다. 코로나 19 이슈에 WTI 원유까지 폭락하니 우리나라 포함한 이머징 마켓에서 자금은 모조리 빼는 중이다.  그 와중에 오늘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 계획을 내놓았다. 총 50조 원 규모. 정부의 이러한 의지를 반영하듯 지수도 하락으로 출발하여 플러스로 반전 마감했다. 다만, 언제 외국인은 돌변할지 모른다. 근본적으로 원유 가격이 안정화되고 환율이 1,150원 정도까지 내려주어야 도망가는 외국인 붙잡을 수 있다. 요즘 계속 지수가 꿈틀거리고 있다. 다만, 결국 우리나라에서 모멘텀 수준의 지수 상승을 이끄는 건 외국인이다.

 

◇ 매매 기록 - 피 말리는 매매
언제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시국이다. 때문에 일 하면서도 항상 긴장하고 있다. 어제는 뜬금없이 김정은 건강 이상설 속보로 쇼크 수준까지 내리질 않나. 끝나지 않는 코로나 19 이슈에 가장 큰 악재인 WTI 원유 폭락까지 멈추질 않는다. 해서 보수적으로 매매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이슈가 산적해 있으니 요즘에는 하루하루 피말린다. 오늘도 긴장 상태로 시장을 주시했다. 장 초반~점심시간까진 큰 움직임이 없었다. 하지만 점심 시간 끝나고 미국 선물이 움직였다. 그 흐름 그대로 우리나라 지수 상승하고, 개별 종목도 움직인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약하고 상승 흐름이기에 바로 주식 매수했다. 중간중간 부침이 있었으나, 살포시 수익 주고 장 마감했다. 오늘 지수 상승 과정과 힘이 좋기에 내일까지 오버나잇. 오늘 밤, 원유 선물만 더 떨어지지 않는다면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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