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T(초 고빈도 매매)

HFT : High Frequency Tr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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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거래소 안에(Co-Location) 고성능 서버를 두고 알고리즘으로 초 고빈도 매매를 하는 것을 뜻함. 밀리세컨드(1/1,000초), 마이크로세컨드(1/1,000,000) 단위로 매매하기에 인간이 이를 따라갈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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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같은 경우 12개 이상의 거래소가 있고 이 거래소들이 HFT회사에게 거래소 안 자리(Co-Location)를 팔아 수수료 이득을 얻고 있음(IEX거래소는 제외). 물리적으로 가깝기에 가격 변동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음. 문제는 HFT회사가 일반 투자자를 등쳐먹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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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현재 매도호가 10,000원/100주인 A주식이 있다. 나는 HTS로 A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10,000원/100주 매수 주문 클릭한다. 이때 HFT회사는 밀리세컨드(1/1,000초) 단위로 나의 100주 매수 주문 신호를 알아차리고 재빨리 10,000원/100주 매도 물량을 취소하고 10,100원/100주로 호가를 올려버린다. 나는 A주식을 매수하고자 하므로 10,100원/100주에 다시 매수 클릭하고 매수에 성공한다. 결론적으로 난 100원을 손해본 것이다. 보통은 100주씩 최우선 매도호가에 걸어놓고, 대량매수 신호(몇 만~몇 십만주)가 감지되면 재빨리 호가를 올려 무위험 수익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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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알고리즘과 Co-Location 이점을 이용하여 선행매매를 통한 일반 투자자 등쳐먹기(무위험 수익 갈취)가 HFT의 주 수입원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도 KRX 외 일반 거래소가 생긴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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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HFT회사가 거래소 간 호가 변동 괴리율을 이용하여 차익거래를 하기도 한다. 이래저래 일반 투자자가 이길 확률은 0%에 수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