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 거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 ft.금융투자 (+32.66%)

200611 주요 시장 현황

200611 증권계좌 인증

200611 기준, 85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196.00원 (+4.50)
국고채 3년물 : 0.8370% (-0.0030)
 
누적 수익률 : +32.66%
누적 수익금 : +11,922,230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Fed(연준) 대차대조표(자산). 달러가 계속 시장에 풀린다.

◇ 해외 시장 - 제로 금리 유지

전 세계인이 주목한 FOMC 회의는 무난하게 끝났다. 결과만 간단히 요약하면 최소 2022년까지 금리 인상 없음. 양적완화도 현 수준에서 유지. 하지만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실물 경기 회복이 2021년 이후까지 느리게 이루어질 것이라 경고했다. 이 때문에 나스닥을 제외한 미국 본장은 하락 마감했다. 그리고 오늘 미국 선물과 아시아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FOMC 결과에 따른 대규모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 FOMC 회의 결과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최소 2년은 달러가 시장에 쏟아질 것이며, 우리나라 포함 이머징 마켓은 버블을 우려하는 수준까지 상승하리라 예상한다.

 

 

200611 시장 매매동향

200611 선물옵션 매매동향

◇ 국내 시장 - 금융투자의 역습

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일. 근래 옵션 만기일은 보합 흐름이었다. FOMC 회의 내용도 큰 이슈가 없었고, 외국인의 선물옵션 상방 베팅했기에 지수 상승 기대했었다. 사람들은 하방 베팅한 기관(특히 금융투자)이 파산하는거 아니냐고 비웃었다. 하지만 미국 선물 및 중화권 시장 상태가 영 좋지 않다. 코스피는 시작부터 쭈욱 미끄러졌다. 코스닥은 셀트리온 헬스케어 호재 덕분에 그래도 상승하고 있었다. 그리고 매매가 뜸한 점심시간. 오후 12시 40분경부터 기관의 엄청난 매도 폭탄이 쏟아진다. 1조원이 넘는 영혼까지 끌어모은 그들의 코스피 매도 폭탄. 대량 매물 앞에 장사 없다. 외국인과 연기금 마저 매도 폭탄에 동참하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2020년 6월 11일 선물옵션 만기일의 승자는 기관(금융투자)이다. 그들을 너무 얕보았다. 또한, 선물옵션 만기일은 정말 조심해야 된다.

 # 금융투자 : 증권사 트레이딩 룸에서 프랍 트레이딩(증권사 자기 돈으로 매매) 매매하는 수급 주체. 현물, 선물옵션 시장에서 초단타, 스캘핑 매매를 주로함. 그들은 빠르게 먹고 빠지는 매매를 하기에 시장이 급락할 때 급락을 더욱 악화시키며, 시장이 급등할 때 급등을 더욱 강화시키는 존재. 외국인과 더불어 국내 공매도 주 플레이어이다. 미국 같은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형 투자은행의 프랍 트레이딩이 시장을 교란시킨다며 금지시켰다가 최근 허용하는 쪽으로 가고있다. 

 

◇ 매매 기록 - 시장의 무서움

어제 매수한 주식 너무 강하다. 아침부터 쭉쭉 상승하기에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미국 선물 흐름이 심상치 않음에도 그런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미 270만원 이상 수익 중이었기 때문이다. 기분 좋게 점심 먹고 MTS 켜자마자 속이 매우 거북해진다. 이것은 하방 베팅한 금융투자의 큰 그림인가? 아니면 운 좋게 우리나라 만기일에 미국, 아시아 시장 다 무너진 것인가? 뭐 아무튼 만기일. 특히나 네 마녀의 날은 미친듯한 변동성이 일반적이다. 근데 오늘은 평소보다 더 심했다. 내가 어제 매수한 주식의 호가창도 미친 듯이 요동친다. 내리꽂는 지수가 중간에 제대로 된 반등 한 번은 나올 줄 알았다. 그때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격에 익절 하려 했다. 하지만 오늘은 원 웨이 하방이다. 정말 다행인 것은 원칙대로 대응했기에 장 마감 직전 살짝 반등할 때 100만원 가량 익절 할 수 있었다. 20년 3월 코로나 19 이슈가 한창일 때 요동치는 지수 보며 공포를 맛보았다. 오늘 시장은 그때와 비슷한 기분이다.

 

[왝더독] 우리 시장을 쥐고 흔드는 미국 선물 (ft.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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