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 영 싱겁게 끝났네 (+37.36%)

200709 주요 시장 현황

 

200709 증권계좌 인증

200709 기준, 105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195.00원 (0.00)
국고채 3년물 : 0.8400% (+0.0010)
 
누적 수익률 : +37.36%
누적 수익금 : +13,639,418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 해외 시장 - 신고가 행진

악재가 터져도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은 더욱 화끈하게 반응한다. Fed(연준)의 양적완화의 힘이 무시무시하다. 미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Fed가 시장에 양적완화를 끊지 않으리란 일종의 신념이 퍼져있다. 장 초반만 해도 원유 재고가 시장 전망치보다 많다는 소식에 WTI 원유 선물 및 미국 시장은 수직 낙하하는 듯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 제임스 불러드의 낙관적인 경제 전망이 시장에 불을 지폈다. 후반으로 갈수록 회복하며 오히려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은 연일 신고가 행진 중. 연일 뜨거운 중국 시장은 오늘도 상승했다. 중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시장 전망치 상회하며 상승 흐름에 기름 부었다. 중국 증권사에서는 강세장이 왔다며 주식을 매수하라며 개인을 부추긴다고 한다. 오늘 상하이 시장에 상장한 궈쉰량쯔란 기업은 장중 무려 1,000% 급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상승은 좋으나 초단기 버블은 그 끝이 많이 좋지 않기에 조금 우려된다.

 

 

200709 시장 매매동향

◇ 국내 시장 - 싱거운 옵션 만기일

상방 베팅 외국인, 하방 베팅 기관의 싸움. 전일 미국 시장이 호조를 보였기에 상방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요즘 옵션 만기일은 이도 저도 아니게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갭 상승한 우리 시장은 장중 보합 흐름이었다. 그러다 장막판 기관의 현·선물 매도 투하로 주르륵 미끄러졌다. 하지만 기관 혼자 힘으로 지수 확 끌어내리기엔 무리다. 이렇다 할 악재나 이슈가 없었음에도 도움 안 되는 기관 덕분에 우리 시장은 강 보합 마감. 상대적으로 옵션 만기일 영향 덜 받는 코스닥은 1년 6개월 만에 770선을 회복하며 772.90 마감했다.

 

◇ 매매 기록 - 좋았었는데

월요일부터 보유 중인 주식이 예상만큼 쭉쭉 오르지 못하고 있다. 시장 분위기는 좋으나 상승 모멘텀이 적기 때문이다. 그러다 오늘 옵션 만기일에 드디어 터지는 움직임 보였다. 장 시작부터 쭉쭉 뻗어나가기 시작한다. 초반 익절 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하지만 익절 라인에 도달하지 않았기에 계속 지켜보았다. 점심시간까지 9%가량 상승하던 내 주식이 기관의 기습 매도 폭탄에 오늘 시초가까지 내려와 버렸다. 조금 허탈하긴 하지만 옵션 만기일엔 이 정도 변동성은 예사라 뭐 그러려니 한다. 현재 미국 시장 흐름도 나쁘지 않고 큰 악재만 없다면 며칠 더 두고 봐야겠다.

 

Copyrightⓒ BARIOZ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