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4] 호재가 나오면 폭락한다. ft.알테오젠 (+31.35%)

200624 주요 시장 현황

 

200624 증권계좌 인증

200624 기준, 94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200.00원 (-9.50)
국고채 3년물 : 0.8190% (-0.0080)
 
누적 수익률 : +31.35%
누적 수익금 : +11,443,655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 해외 시장 - 살아나는 미국 경제

미국 경제지표가 살아나고 있다. 어제 발표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PMI 50 이상은 경기 확장, 50 이하는 경기 수축으로 해석한다. 이에 고무된 미국 본장은 장 초반부터 강하게 상승했었다. 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소장(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이 미국 일부 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언 했다. 또한,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때리는 발언했다. 잘 나가던 미국 본장은 이 발언들에 반응하며 쭈욱 미끄러졌다. 결과적으로 애매한 상승 마감. 트럼프 대선 전까지 미국 정부의 중국 때리기는 주기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위기가 왔을 때 외부의 적을 만드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으니까. 그때마다 시장은 출렁거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갈 길 계속 갈 것이다.

 

 

200624 시장 매매동향

 

200624 알테오젠 3분봉 차트. 호재가 악몽으로 변했다.

 

◇ 국내 시장 - 기술수출 호재! 하지만...

코스피는 삼성전자 및 기술주 상승으로 급등, 코스닥은 또 알테오젠에 발목 제대로 잡히며 애매하게 마감. 선물옵션 시장에서 외국인 포지션은 명확해 보인다. 코스피 기준 가끔 조정 올지라도 당분간 갈 길 갈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닥은 오늘 불안 불안했다. 코스피가 선방하는 가운데 하루 종일 굼뜨게 움직였다. 그러다 점심시간 이후 코스닥도 상승 탄력받는 것처럼 보였다. 오후 2시경, 코스닥 바이오주 알테오젠에 기술 수출 호재가 떴다. 하지만 사모펀드, 외국인 대량 매도 폭탄 밑도 끝도 없이 쏟아진다.  주가는 하염없이 급락. 덩달아 코스닥 주식들도 악영향 받아 쭈욱 빠져버렸다. 코스닥 개인 투매 물량 합쳐지니 지수 낙폭이 너무 크다. 이때 언제나처럼 외국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코스닥 약하게 상승 마감. 너무나 뻔한 패턴이지만 정보, 자본이 딸리는 개인은 언제나 당할 수 밖에 없다. 알테오젠 주주는 호재가 악몽이 되어버린 하루다.

 

◇ 매매 기록 - 바이오주 

어제 종가 베팅한 주식이 효자인 줄 알았다. 점심 시간 직후까지 약 400만원 수익중. 내 안에 익절 욕구가 샘솟았다. 하지만 당장의 수익보다 매매 전략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그 후 약 10분 뒤 알테오젠 악재가 터졌다. 내가 보유한 주식 호가창 미친 듯이 움직인다. 참고 또 참았다. 그러나 잠깐의 반등도 없이 무섭게 폭락했다. 30분 만에 어느새 손절가까지 급하게 도달했고 결국 손절했다. 400만원에서 16만원 정도 수익으로 확 쪼그라들었다. 장 마감할 때가 되니 알테오젠도 잠잠해지고 시장도 안정화되었다. 외부 변수로 인해 보유한 주식 급락할 때에는 손쓸 도리 없다. 하지만 통상 다음날이면 회복한다. 이 때문에 손절한 주식 다시 한번 종가 베팅했다. 내가 바이오주에 손대지 않는 이유를 오늘 알테오젠이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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