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5] 패닉 셀링, Panic Selling (+26.64%)

200615 주요 시장 현황

200615 증권계좌 인증

200615 기준, 87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216.00원 (+11.50)
국고채 3년물 : 0.8610% (+0.0200)
 
누적 수익률 : +26.64%
누적 수익금 : +9,725,580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 해외 시장 - 불안한 반등

미국 본장은 전일 폭락 분을 살짝 메꾸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소비자 기대, 심리지수 등의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다만 생각보다 상승폭이 약했다. WTI 원유 선물마저 계속 하락세이기에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 주말에는 큰 악재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 코로나 19 집단 감염, 북한 김여정의 군사도발 시사하는 막말. 악재 그대로 앉고 시작한 월요일. 전 세계 시장이 줄줄 흘러내렸다. 다시 20년 3월, 코로나 19 때로 돌아가는가? 단기 조정 양상을 보일 순 있지만 북한이 미친 짓만 하지 않으면 결국 가야 할 길 갈 것으로 예상한다.

 

 

200615 시장 매매동향

200615 코스피 차트

200615 코스닥 차트

◇ 국내 시장 - 패닉에 빠진 시장

북한, 중국 이슈로 하락 시작한 우리 시장. 장 중반까진 일반적인 수준에서 등락 반복되었다. 하지만 오후 2시가 가까워오자 외국인, 기관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에 지수는 제대로 된 브레이크 한 번 없이 폭락했다. 코로나 19 이슈가 한창일 때보다 더 급하게 폭락하기에 정신 못 차릴 정도였다. 중소형 대북 관련주와 바이오 기업이 많이 몰려있는 코스닥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외국인의 기록적인 매도 물량에 개인의 패닉 셀링 물량까지 합해지니 밑도 끝도 없이 빠져버린다. 자비없이 내리 꽂히는 지수에 오늘 피해본 개인 투자자 많았으리라. 특히 우리 시장은 그 규모가 작기에 외부 변수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폭등할 때는 미친 듯이 폭등, 폭락할 땐 답 안 나오게 폭락하는 무서운 시장이다. 또한, 오늘은 바닥이라고 저가 매수했다가 지하실에 갇히게 되는 그런 장이었다.

 

◇ 매매 기록 - 매도 불가

주말 새 터진 각종 이슈에 불안했다. 역시나 우리 시장 상태가 안 좋다. 그나마 오전장은 분위기 나쁘지 않았다. 점심 시간 직전 지난주 금요일 매수한 주식 약간 손해보고 익절 했다. 그리고 점심시간 직후에도 흐름이 나쁘지 않기에 재매수했다. 그리고 오후 2시. 코스피, 코스닥 양 지수가 말도 안 되게 폭락한다. 내 주식은 더 폭락한다. 매도 주문을 걸어도 호가창은 더 내려가 있다. 매도하고 싶어도 매도 못 하는 상황. 코로나 19 이슈가 시장을 괴롭힐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급격한 폭락 속에 내 멘탈도 혼미해진다. 하지만 손 놓고 있다간 밑도 끝도 없이 빠지는 주가에 손실만 늘어난다. 이에 급히 시장가로 주문 넣어 손절했다. 단 30여분 만에 큰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시장가로 매도하지 않았다면 정말 답 없는 수준까지 손실 입었을 것이다. 다시금 시장의 무서움 제대로 느낀 하루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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