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 다시 찾아온 악몽, BUT! (+37.12%)

200612 주요 시장 현황

200612 증권계좌 인증

200612 기준, 86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204.50원 (+8.50)
국고채 3년물 : 0.8410% (+0.0040)
 
누적 수익률 : +37.12%
누적 수익금 : +13,549,632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 해외 시장 - 악몽 재현?

미국 본장이 폭락했다. 어제 Fed(연준) 의장 파월의 향후 경기 전망 부정적 스탠스 및 경고 "주식하는 사람들 위험 알아서 감수하세요." 그리고 캘리포니아, 텍사스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덧붙여 단기 지수 고점에서 차익 실현 매물도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며 하락을 가속화시켰다. 그러나 너무 과한 폭락이라 생각한다. 파월의 경고와 코로나 19 이슈 불안감에 투자자들이 투매 움직임을 보였고, 이를 먼저 감지한 시스템(A.I. 투자, 퀀트 알고리즘 등)이 과할 정도로 매도 물량 냅다 던지는 플래시 크래쉬 현상이 아니었을까? 유동성(돈) 앞에 장사 없다. 최소 2년 간 달러는 시장에 풀릴 것이며, 악재가 시장을 괴롭힐 때마다 각 국 정부는 더욱 미친 듯이 유동성 공급할 것이다. 악재가 호재가 되는 아이러니함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나는 기회의 시작으로 생각한다.

 

 

200612 시장 매매동향

◇ 국내 시장 - 선방

코스피 200 선물 상방 베팅한 외국인은 만기일에 찾아온 악재에 당황했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물량을 9월 물로 롤 오버(Roll-over)했다. 아직 우리 시장 상방 베팅을 거두지 않은 것이다. 물론 미국 및 세계 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이면 포지션을 어떻게 변경할지 모른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상방 포지션을 유지하리라 생각한다. 어제 미국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은 매우 선방했다. 특히 코스닥은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미친 듯이 저가 매수 줍줍이 들어왔다. 셀트리온 다케다 제약 아·태지역 사업부문 M&A 호재도 지수 방어에 한몫했다. 코스피는 저가 매수 기회 노리며 폭락 고대하던 개인이 미친 듯이 매수하였다. 이러한 상황 덕분에 우리 시장 큰 갭 하락으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낙폭 줄이며 마감했다.

 

◇ 매매 기록 - 줍줍

이슈 강도에 비해 과도한 낙폭일 땐 기회다. 개장 직후부터 외국인 매매 흐름 주시했다. 역시나 우리 시장 과한 갭하락으로 시작하니 장 초반부터 주워 담기 시작한다. 이럴 땐 같이 동참하는 게 예의(?)다. 통계적으로 개인이 생각하는 그림과 반대로 하는 게 시장에선 잘 통한다. 흔히 역발상 매매라고 하는데, 막상 상황이 닥치면 말처럼 쉽진 않다. 장 초반 갭 하락이 심한 낙폭 과대주를 찾았다. 시초가에 바로 매수하진 않았다. 계속 주시하다 어느 정도 상승 추세 보일 때 안전하게 매수했다. 대량의 투매 물량과 단타 물량이 혼합되니 호가창이 미친 듯이 요동친다. 다행히 원하는 가격 수준에서 매수했다. 이런 혼란스러운 날의 추세는 언제 바뀔지 모르기에 손절가까지 내려오나 안 오나 주기적으로 체크만 했다. 하지만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워낙 강하기에 강하게 치고 나간다. 추세가 유지되니 그 뒤론 할 게 없었다. 주말 미국에 또 어떤 이슈가 터질지 두렵지만 원칙대로 오버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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