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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ETF] TQQQ & SQQQ, 주식으로 월급 만큼 벌어보자
    정보 2020. 6. 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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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TQQQ와 SQQQ는 미국 나스닥 100 지수 ±3배 추종 고위험 ETF이다.

     

    ◇ TQQQ & SQQQ ?

    나스닥 100 지수 5년 차트

    나스닥 100 지수 : 나스닥 기술주(금융주 제외) 상위 100개 종목으로 지수를 만든 것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아마존닷컴, 페이스북, 테슬라, 스타벅스 등이 나스닥 100 지수에 속해있다. 우리나라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지수와 동일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기술주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변동성이 높다. 쉽게 말해 지수가 오르락내리락하는 출렁거림이 심하다는 의미이다. 단, 소수의 외국인, 기관 투자자 자본에 놀아나는 코스닥과 다르게 나스닥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출렁거리진 않는다. 나스닥은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매우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TQQQ 5년 차트

    TQQQ [ProShares Trust Ultrapro QQQ] : TQQQ는 나스닥 100 투자 매수 포지션으로 지수가 '상승하면 이득' 본다. 이 파생상품형 ETF는 나스닥 100 지수 일간 변동성의 +3배를 추종한다. 이론적으로 당일 나스닥 100 지수가 +1% 오르면 TQQQ 주가는 +3% 상승해야 하며, -1% 하락하면 -3% 하락해야 한다. 2010년 2월 9일 상장되었으며 운용수수료는 연 0.95%. 최근 배당 수익률은 0.04%. TQQQ, SQQQ 모두 1~2일 단기 전략으로 접근하는 ETF기에 운용수수료와 배당은 무시해도 좋다. 

     

     

    SQQQ 5년 차트

    SQQQ [ProShares Trust Short QQQ] : SQQQ는 나스닥 100 투자 매도 포지션으로 지수가 '하락하면 이득' 본다. TQQQ와 반대인 파생상품형 ETF로 나스닥 100 지수 일간 변동성의 -3배를 추종한다. 이론적으로 당일 나스닥 100 지수가 +1% 오르면 SQQQ 주가는 -3% 하락해야 하며, -1% 하락하면 +3% 상승해야 한다. TQQQ와 동일하게 2010년 2월 9일 상장. 운용수수료 연 0.95%. 최근 배당 수익률 6.39%이나 TQQQ와 마찬가지 이유로 무시해도 좋다. 

     

    TQQQ, SQQQ 역시 일간 변동성만 추종하기에 수익률 침식 현상이 발생한다. 나스닥 100 5년 차트와 TQQQ 5년 차트를 비교하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국 시장은 랠리를 펼쳤다. 따라서 나스닥 100 -3배를 추종하는 SQQQ 주가는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했으며 몇 번의 액면병합을 거쳤음에도 200605 기준 8.60달러이다. SQQQ는 국내 인버스(KODEX 200선물인버스2X 등) ETF와 마찬가지로 3월 코로나 19 이슈 때 반짝 상승했으나 미국 시장이 살아나며 추락하고 있다. 조만간 액면병합을 한 번 더 할 것 같다.

     

    TQQQ의 최근 일 거래액은 약 3~4조원, SQQQ의 일 거래액은 약 6,000~7,000억원 수준이다. TQQQ, SQQQ 모두 유동성이 풍부하다. 유동성은 단기 투자에 매우 중요하다. 유동성이 낮으면 호가를 높여 손해 보며 사거나 호가를 낮춰 손해 보며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유동성이 부족해 내가 사고팔고 싶을 때 원하는 가격에 매매 못해 손해 입는 것. 이를 슬리피지(Slippage)라고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ETF인 KODEX 레버리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곱버스)의 최근 일 거래액은 9,000억원 수준이다.

    ◇ 퀀트로 접근하는 TQQQ, SQQQ

    내 블로그에서 WTI 원유 선물 ETF·ETN, 국내 지수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었다. 그런데 더 위험해 보이는 ±3배 미국 나스닥 100 투자 ETF 소개라니?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을 것이다. 맞다. TQQQ, SQQQ 모두 한 번 잘 못 물리면 계좌를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아주 위험한 ETF이다. 단,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매달 안정적으로 월급만큼 벌 수 있는 유용한 ETF이다.

     

    첫째, 욕심부리지 않는다. 나스닥 100 자체가 기술주로 이루어져 있기에 변동성이 크다. 거기에 ±3배 추종이니 얼마나 변동성이 크겠는가? 따라서 하루 수익률 1~4% 정도의 적당한 수익만 얻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욕심부리다 순식간에 얻은 수익 다 날릴 수 있다.

     

    둘째, 철저하게 퀀트(Quantitative)로 접근한다. 퀀트를 쉽게 표현하면 나의 판단, 짐승 같은 감각을 버리고 철저히 계량적 매매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본디 퀀트는 수학·통계적 알고리즘으로 세상의 모든 것(사진, SNS, 인터넷 정보, 기업 관련 DATA 등)을 계량화하여 종목 발굴하고 최적 시점에 매매하는 방법이다. 연평균 30% 이상의 미친 수익률을 자랑하는 미국 헤지펀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가 대표적인 퀀트 전략을 구사한다. 국내에선 개인 투자자가 싫어하는 메릴린치가 초단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퀀트 전략을 구사한다. 알파고가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거창한 고성능 알고리즘만 퀀트가 아니다. 시장에서 통하는 계량적 투자 전략을 반복적으로 수행한다면 그것도 퀀트이다. 단, 사람 심리가 개입되면 그때부턴 더 이상 퀀트가 아니다. 퀀트로 매매한다면서 손절 가격에 와도 반등할 것 같아서 손절하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 예이다. 퀀트의 아버지는 내가 존경하는 에드워드 소프이다. 기회가 된다면 에드워드 소프와 퀀트에 대해 다루어 보겠다.

     

    셋째, 퀀트 전략을 철저하게 백 테스팅해본다. 퀀트로 접근하더라도 수익 내지 못하면 의미 없다. 최소 3년 이상의 과거 주가 DATA를 가지고 나의 퀀트 전략을 철저하게 백 테스팅해본다. 이때 유의미한 기하평균 수익률이 꾸준하게 나와주어야 의미 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겠다. 기하평균 수익률은 ±변동성을 감안한 수익률을 의미한다. 매일 수익 얻으면 좋겠지만 항상 +일 수 없다. -인 날도 많이 발생한다. 기하평균 수익률을 더 쉽게 표현하면 투자금을 퀀트 전략으로 계속 재투자했을 때 ±를 감안하여 장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몇 % 인지를 나타낸 것이다. 산술평균으로는 ±가 반복되는 투자 손익률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기에 펀드나 주식 투자 수익률을 평가할 때 기하평균 수익률을 사용한다. 

    ◇ 화창할 땐 TQQQ, 비올 땐 SQQQ

    우선 나의 TQQQ, SQQQ 매매 전략을 밝힐 순 없다. 왜냐하면 유의미한 수익 거두는 전략이 노출되면 많은 사람이 같은 전략으로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유의미한 전략도 그저 그런 전략이 되어버린다. 실제 지금의 월 스트릿은 알고리즘 전쟁을 벌이고 있다. 퀀트든 A.I. 투자든 상대 회사의 알고리즘을 어떻게든 잡아먹으려고 안 달나 있다. 단, 자신만의 퀀트 매매 전략을 세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겠다. 단, 본인만의 유의미한 퀀트 전략을 찾았다면 타인에게 절대 노출하지 말기를 당부드린다.

     

    200501~200529(1개월) TQQQ, SQQQ 매매 결과
    200501~200529(1개월) TQQQ, SQQQ 매매 결과 

     

    200501~200529(1개월) 수익률 인증
    200501~200529(1개월) 수익률 인증 

    먼저 처음부터 큰 금액으로 접근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 나는 퀀트 전략을 세우고 백 테스팅 후 실전에서 검증하기 위해 소액으로 일정 기간(최소 3개월가량) 실전 테스트한다. 일정 기간 실전에서 전략이 유효하면 그때부터 투자 금액을 점점 늘려간다. 상기 수익률 인증 사진은 5월 한 달간 테스트해본 결과이다. 총 매매기간은 5월 1일~6월 1일이다. 6월 1일까지 기간을 지정한 것은 5월 29일 TQQQ 매수분을 6월 1일 매도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떠한 프로세스로 TQQQ, SQQQ를 매매했는지 알려주겠다.

     

    첫째, 욕심부리지 않는다. TQQQ, SQQQ 주가 DATA로 일간 변동성을 측정했다. 그리고 내린 결론 하루 +1.5%~3.5% 정도 수익 얻으면 익절 한다. 반대로 하루 최대 손실은 -2.5% 수준에서 컷 한다. 물론 매일 이 수치는 달라진다. 또한, 나 같은 경우 다음 날 직장 일에 방해되면 안 되므로 미국 본장 개시(오후 10시 30분) 후 1시간 30분 이내로 매매 종료한다. 내가 설계한 전략에선 1시간 30분 이내로 분명한 추세(상승, 하락)이 형성되지 않으면 그 날은 별 소득이 없었다. 단, TQQQ의 경우 다음날 기대되는 호재 혹은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오버나잇. 즉, 하루를 묵힌 후 익일 매도한다.

     

    둘째, 철저하게 퀀트(Quantitative)로 접근한다. 하루 수익률 최대치와 하루 손실률 최저치를 바탕으로 수익 날 때에는 크게, 손실 날 때에는 짧게 컷 하며 매매했다. 또한, 지수가 상승하든 하락하든 한 번 추세를 형성하면 일정 기간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모멘텀이 생긴다. 이 모멘텀이 발생했을 때 욕심부리지 정해진 익절가에 칼같이 청산한다. 반대로 시장에 이슈가 발생하여 추세가 꺾이게 되면 미련 없이 손절한다. 5월 27일 SQQQ는 내가 만든 퀀트 전략을 따르지 않고 나스닥 100이 더 떨어지리란 허황된 생각에 사로잡혀 손실 본 날이다. 당시 익절가에 도달하여 청산했다면 +4% 이상 수익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더 얻고자 하는 욕심이 이성을 마비시켰다. 결국 내 바람과 다르게 추세는 급 전환되었고 순식간에 손절가에 도달했다. 매매에선 사람 마음이 가장 큰 적이다. 아무리 계량적 매매(퀀트)를 한다고 다짐해도 가끔 흔들린다.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실패한다. 이것을 잘 컨트롤하는 자가 장기적으로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셋째, 퀀트 전략을 철저하게 백 테스팅해본다. 2010.02.09~2020.03.31까지 TQQQ, SQQQ 주가 DATA를 바탕으로 내가 만든 퀀트 전략을 대입하여 백 테스팅했다. 나 같은 경우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Phython)으로 했지만 MS 엑셀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백 테스팅은 해당일 진입 포지션(TQQQ, SQQQ), 진입 시간 및 매수가, 일 목표 수익률, 감내할 수 있는 일 손절률을 정하고 과거 주가에 대입하여 장기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다. 백 테스팅을 할 때 특히 과 최적화(Over fitting)을 조심해야 한다. 전략이 일정 기간에는 유효하고 또 일정 기간에는 유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유효하지 않을 때 전략을 살짝 수정해서 유효한 것처럼 바꾸는 것. 이를 과 최적화라 한다. 자기 만족감(?)을 위해 과최적화 하면 어떤 시기든 전략이 먹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막상 실전에선 쓸모 없어진다. 또한, 백 테스팅 기간이 길면 길수록 좋다. 내 퀀트 전략을 백 테스팅하면 월 (기하) 평균 수익률이 20.84%로 나온다. 충분한 백 테스팅 후 실전에 소액을 투입했고, 백 테스팅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주식으로 월급만큼 벌어보자. 시중에 나와있는 그저 그런 허황된 주식 책 제목 같지 않은가? 하지만 퀀트 매매로 가능하다. 2020년 최저 시급 8,590원. 주휴 포함 세전 통상 임금 1,795,310‬원 (8,590원 * 209시간). 900만원의 투자금으로 목표 수익률 월 20%로 상정해도 세후 1,800,000원을 꾸준히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할만하지 않은가? 단,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TQQQ, SQQQ는 고 위험 파생형 ETF다. 자신의 심리, 짐승 같은 감각을 배제해야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유효한 전략을 직접 만드는 것과 충분한 백 테스팅은 필수다.

     

    *주의 : 투자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고 위험 나스닥 100 투자 상품 TQQQ, SQQQ ETF를 충분한 전략 테스트 없이 섣부르게 뛰어들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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