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 충격의 떡상, 떡락 (+29.25%)

200603 주요 시장 현황

 

200603 증권계좌 인증

200603 기준
원/달러 환율 : 1,216.50원 (-9.50)
국고채 3년물 : 0.8660% (+0.0150)
 
누적 수익률 : +29.25%
누적 수익금 : +10,679,254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시장을 살리는(?) 트럼프의 트윗

◇ 해외 시장 - V

날로 거세지는 미국 폭동. 폭동이 계속되면 코로나 19는 더 퍼질 것이고 막 기지개를 켠 경제 활동에도 심각한 타격 온다. 이를 우려한 미국 본장은 장 초반 계속 약세였다. 그러다 트윗 폭격기 트럼프의 "빠르게 백신 개발 진행되고 있다."는 트윗 한 방. 그리고 이틀 전 블룸버그 속보 "시진핑이 미국산 콩, 돼지고기 수입 중단 지시함."을 중국에서 반박하자 미국 본장은 일제히 V자 급반등 후 상승 마감했다. 또한, OPEC+가 일 1,000만 배럴 감산을 8월까지 연장하려 한다는 소식에 WTI 원유 선물 가격도 안정적인 흐름 보이고 있다. 폭동에도 불구하고 미국 본장이 평화로우니 오늘 아시아 시장 및 미국 선물도 안정된 흐름 보였다. 우리나라 코스닥만 빼고...

 

 

200603 시장 매매동향

 

200603 분식회계 루머에 폭락한 알테오젠

◇ 국내 시장 - 극명한 온도차

삼성전자의 믿기 힘든 장대 양봉, 알테오젠은 막판 장대 음봉. 코스피와 코스닥은 두 종목에 의해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그동안 비실비실했던 소외주(?) 삼성전자가 폭발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및 미국 반도체 주들이 연일 날아다녀도 삼성전자 주가는 침묵했었다. 그리고 오늘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폭발하며 +6.03% 떡상했다. 덩달아 코스피 및 코스피 종목들도 동반 떡상. 반대로 코스닥은 외국인, 기관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대량 물량 투하하며 지수 하락시켰다. 그간 많이 오른 것도 있지만 너무 급하게 급락했기에 피해 본 개미도 많았으리라. 이슈는 어제 종가 기준 1달간 약 +116.38% 폭등한 바이오주 알테오젠의 뜬금없는 폭락이었다. 분식회계 찌라시가 시장에 돌았고 약속이나 한 듯 오후 3시가 되자 매도 폭탄이 쏟아져 하한가 직전인 -29.71%까지 갔었다. 이 때문에 바이오주도 약세를 보였으며,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 그간 많이 오른 코스닥 차익실현은 이해하나 분위기 좋은 시장에 찬물을 확 끼얹었다. 그리고 장 종료 후 알테오젠 측에서 분식회계 찌라시는 사실 무근 기사를 발표했다. 반박 기사 발표와 동시에 알테오젠은 시간 외 단일가에서 초강세다. 시장 규모가 작은 코스닥은 이런 일이 매우 빈번하다.

 

◇ 매매 기록 - 알테오젠...

어제 매수한 주식 점심시간 전까지 그럭저럭 수익보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외국인, 기관 모두 코스피 쪽에 몰려가서 코스닥은 영 힘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유한 주식은 힘을 잃지 않기에 오후장까지 홀딩했다. 오후 3시경, 슬슬 익절 하려 호가창을 보는 순간. 가격이 미친 듯이 급락한다. 코스닥 주요 종목을 훑어보니 분식회계 악성 루머로 알테오젠이 폭락하고 있다. 전형적인 개미 털기 패턴이라 웃음도 나오지 않는다. 지수 시총 상위주가 폭락하면 지수 전체 악영향이 간다. 또한, 지수 이기는 개별 종목 없다. 내가 보유한 주식도 지수 이기지 못하며 쭉쭉 빠진다. 하지만 동시호가 직전까지 기다렸다. 급하게 폭락하면 반발 매수세 들어와 일정 부분 회복하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장 마감 동시호가 다가오니 조금씩 회복한다. 동시호가 가면 또 무슨 장난칠지 모르기에 칼같이 손절했다. 수익 보던 주식이 외부 변수로 인해 마이너스 가면 마음 아프다. 하지만 어쩌겠나. 이 또한 시장인 것을. 크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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