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9] 오리무중 (+0.56%)

200219 기준
원/달러 환율 : 1,189.00원 (-0.50)
국고채 3년물 : 1.2840% (+0.0130)
 
누적 수익률 : +0.56%
누적 수익금 : +207,242원
추정 자산 : 36,707,242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코로나19가 전 세계 발목 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미국은 애플 쇼크고 뭐고 간에 그닥 신경 안 쓰는 분위기. 나스닥 기준 초중반까지 하락하는 척 하다 막판 강보합으로 종료. 독일 ZEW(유럽경제연구센터)의 2월 경제전망지수는 시장 전망치 21.0 수준을 크게 하회하는 8.7로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인가? 항셍, 닛케이 등의 아시아는 장 초반부터 강하게 상승하다 살포시 내려앉은 채 마무리 되었다.

 

 
오늘도 이니셜D 고갯길 레이싱 뺨치는 외국인의 드라이브 쇼가 펼쳐졌다. 장 초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명 추가(총 51명)되었단 악재와 헬릭스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의 바이오 주들이 미끄러지며 지수가 내려 꽂혔다. 그러다 10시~10시 30분, 중국 A50 선물, 중국 시장이 초반 강하게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니 국내 시장도 이에 동조하여 급반등. 그 후론 이도 저도 아니게 애매하게 종료되었다. 구렁텅이로 빠지려는 데 국내 시장과 커플링 현상이 강한 항셍이 멱살 잡고 끌어올린 느낌. 덧붙여, 외국인이 오르락 내리락 연일 지수를 가지고 놀고 있다. 외국인의 애매한 스탠스 때문에 아주 어지럽다.

 
오늘은 수익 좀 보나 싶었다. 초반 1,000,000원 단위로 수익이 나서 잠깐 설레였다. 하지만 쉬이 갈리 없지. 외국인의 미친 오르락 내리락 드라이브에 휘둘리며 손절 2회, 손실 보며 매매 마무리. 변동성이 클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지만, 예상 이상으로 시장이 날뛰고 있다. 나의 시장 예측은 늘 틀려왔지만, 지금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들다. 내일(02/20) 10시 30분엔 현재 4.15%인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중국 정부가 언급한대로 금리 인하할 것인가? 내일도 변동성 만만치 않겠군. 아오 머리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