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8] 애플發 쇼크 (+1.91%)

200218 기준
원/달러 환율 : 1,189.50원 (+5.60)
국고채 3년물 : 1.2710% (-0.0490)
 
누적 수익률 : +1.91%
누적 수익금 : +700,206원
추정 자산 : 37,200,206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미국 시장은 공휴일(Washington's brithday) 휴장. 단, 미국 선물은 계속 운영했는데, 나쁘지 않은 움직임 보이며 예상대로 상승 마감. 그리고... 금일 오전 8시 다시 개장할 때 깜짝 놀랐음. 나스닥 선물 기준 -0.9% 수준 까지 급락함. 이란이 미군에게 미사일 날렸을 때가 오버랩 되었음. 원인은 애플의 실적 하락 예고 때문.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내 공장에서 아이폰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주 고객인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급감을 미리 예고한 것.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 항셍, 닛케이 지수가 크게 하락 마감함. 아이러니한 건 원인의 주체인 중국, 상하이 지수는 +0.05%로 마감했다.

 

 

애플 쇼크 직격타를 바로 맞은 우리나라. 당연히 하루종일 약세를 면치 못 하였음. 외국인의 양 지수 폭풍 매도에 더해 연초부터 무서운 기세로 무조건 팔자 중인 금융투자가 합세하여 간만에 브레이크 없는 지수 하락 그림을 그림. 하지만, 생각보다 그 낙폭은 크지 않아서 의외였음. 예전 같았다면 지수 기준 3~5% 정도는 빠질 악재인데, 시장의 펀더멘탈이 강해진 것인가? 아니면 안 그래도 지수 극 저평가 상태라 더 이상 빠질 곳이 없어서 그런 것인가? 당분간 두고봐야 겠다.

어제까지 애매모호한 횡보 장세 속에 비실비실 죽어가던 계좌가 변동성을 만나 살짝 기지개를 핀 하루. 애플 쇼크로 어제 매수한 종목은 장 초반 손절하며 시작. 지수는 하루종일 하락했지만, 원칙대로 매매하여 약간 이득 보았다. 코로나19, 이 단기성 쇼크가 걷히면 보다 큰 파도가 몰려오지 않을까? 그 파도 타기 위해 진득하게 참고 또 참으며 매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