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 진격의 동학 개미 (+31.32%)

 

200911 주요 시장 현황

200911 증권계좌 인증

 200911 기준, 150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187.50원 (+2.00)
국고채 3년물 : 0.9260% (+0.0110)
 
누적 수익률 : +31.32%
누적 수익금 : +11,432,774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 해외 시장 - 롤러코스터

 1. 악화되는 일자리

 2. 추가 부양책 난항

 3. 상승하는 척하다가 결국 반락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가 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전망치를 떠나 그 추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은 장 초반부터 불붙는 분위기였다. 애플, 테슬라 등의 FAANG 기술주들이 선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행정부와 민주당 간의 추가 부양책은 계속 난항이다. 서로의 간극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상승하는 척하던 미국 시장은 그대로 꼬꾸라져 하락 마감했다. 소프트뱅크(손 마사요시)가 당긴 트리거의 파장이 생각보다 크다. 그간 미국에 꾹꾹 눌려있던 중화권 시장은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오랜만에 시원한 상승 마감했다. 

 

200911 시장 매매동향

200911 카카오 게임즈 따따상

◇ 국내 시장 - 진격!

 1. 수출 감소

 2. 진격의 동학 개미

 3. 따따상

 

오늘 아침 발표된 우리나라 9월 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지난달 -9.9%에 비하면 매우 양호하지만 예상보다 수출 회복 속도가 더디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부터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에서 대량의 매도 물량 쏟아냈다. 이대로 무너지나 싶었다. 하지만 동학 개미가 끝도 없는 매도 물량 다 받아냈다. 결국 종반으로 갈수록 지수는 회복했고, 끝내 강보합 마감했다. 개미가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지수를 주도하는 시장은 살면서 본 적이 없다. 공매도가 금지된 상태에서 유동성(총알)의 힘을 제대로 느낀 하루가 아닐까 싶다. 이런 상황에 외국인, 기관도 깜놀 했을것이다. 더 깊이 충격받을 뻔한 코스닥을 구원한 건 카카오 게임즈였다. 오늘도 시초가부터 상한가로 시작했으며, 따따상을 기록하며 상장 이틀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 매매 기록 - 오늘도 패스

우리나라 지수 흐름을 좌우하는 수출입 동향 결과가 매우 좋지 않다. 역시나 장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게 흘러간다. 안 좋은 볼이 올 때면 치지 않고 그냥 거르면 된다. 안 좋은 볼 쳐 봤자 파울이다. 오늘도 그런 마음으로 시장 구경만 했다. 오후 장에 끝도 없이 몰려드는 개미의 돈 앞에 시장이 쭉쭉 회복하는 모습 보며 감탄했다. 유동성 유동성 하는데 지금이 바로 개인이 주도하는 역사적인 유동성 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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