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 주도주와 소외주 (+60.80%)

200811 주요 시장 동향

 

200811 증권계좌 인증

200811 기준, 128 거래일 째
원/달러 환율 : 1,186.30원 (-0.20)
국고채 3년물 : 0.8180% (-0.0120)
 
누적 수익률 : +60.80%
누적 수익금 : +22,195,234원
투자 원금 : 36,500,000원 

 

◇ 해외 시장 - 싸한 분위기

궁지에 몰려있는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 강도는 날로 강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시장에 상장한 외국 기업이 미국 회계기준 미충족 시 내년 말까지 상장 폐지한다고 한다. 이 우려감에 미국 시장은 장 초반 하락 분위기 연출했다. 하지만 항공, 기계 등 전통 제조업들이 강하게 상승하며 다우존스 및 S&P 500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그간 강했던 기술주들은 차익실현 매물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오늘 아시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 분위기였다. 중화권 시장도 오랜만에 강한 움직임 보여주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무너져버렸다. 08/15에는 1단계 미중 무역합의 관련 고위급 회담(중간 점검)이 있다. 미국과 중국의 싸한 분위기 속에 이 날 회의 결과가 향후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0811 시장 매매동향

◇ 국내 시장 - 가는 놈만 간다

요즘 시장이 철저하게 가는 놈(성장주, 시총 상위주) 위주로 가고 있다. 이 때문에 지수는 연일 떡 상하지만 소외주는 지독하게 소외받고 있다. 오늘도 덩치 큰 시총 상위주와 금융주가 코스피를 견인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의 2,200p를 지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는데, 어느덧 코스피는 2,400p를 뚫어버리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진단키트 주 수젠텍 이슈로 바이오·제약주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며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선 수젠텍의 2분기 매출을 1,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매출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240억 원으로 발표했다.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시장 주도주 외 소외받고 있는 종목들에게 슬슬 순환매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상황에서 외국인이 조금만 현물 매수에 가담한다면 우리 시장 계속 폭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 매매 기록 - 예측 매매

어제부터 매매가 꼬이고 있다. 원래 매매할 때 예측하지 않았다. 시장은 대응의 영역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떡상 분위기에 취해 오늘 예측 매매를 했다. 역시나 시장은 그런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 평소처럼 매매했으면 못해도 6% 이상 수익 보았을 텐데 건방지게 예측 매매했다. 장 초반에는 수익 얻었지만 결국 크게 손절하며 매매 마무리했다. 오늘 같은 좋은 분위기에 수익 못 얻으니 박탈감이 크다. 하지만 어쩌랴 다 내가 자초한 일인 것을. 사람이기에 가끔 이런 실수 발생한다. 그때마다 반성하며 다시 원칙 상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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